‘라디오스타’ 양세찬 “장도연이 끼부렸다”…박나래 ‘분노’

입력 2016-02-04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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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세찬 “장도연이 끼부렸다”…박나래 ‘분노’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양세찬과 장도연에게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양세찬은 “장도연이 나에게 끼를 부린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개그맨 김기욱의 집에서 같이 술을 먹었는데 장도연이 양세찬의 집에서 자겠다고 했던 것이다.

이에 장도연은 “김기욱 씨 집은 아내도 같이 있어서 늦게까지 있는 게 되게 미안했다. 조금이라도 편한 곳에서 자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세찬은 “그때 ‘왜 우리집에 간다는 거지?’라고 고민했다”며 “장도연은 거실에서 나는 방에서 잠을 잤는데, ‘문을 열고 나가야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세찬은 “결국 잠이 안와 나갔더니, 장도연이 이불도 안 덮고 배를 보이고 자더라. 그래서 유심히 봤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은 박나래는 분노를 숨기지 못하며 장도연에게 “이래서 검은 털 난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양세찬에 대한 짝사랑에 맨발로 그의 집을 찾은 사연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근처 동료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며 “비 오는 날임에도 맨발로 찾아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과 함께 살고 있는 양세형은 “발이 너무 더러워 비닐을 씌웠었다”며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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