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훈훈한 가족드라마다.
김소연은 작품에서 봉해령 역을 맡았다. 봉해령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의 장녀이자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는 남편과 유명 한복 디자이너를 시어머니로 둔 결혼 13년차인 인물이다. 가만히 있어도 반짝반짝 빛나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집 안팎에서 다른 시어머니와 차가운 남편으로 인해 가슴 한쪽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다.
김소연은 최근 일산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녹색어머니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그는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어린이 안전보행 지도와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은 웃음을 띤 채 어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뒤로한 채 슬픔을 머금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드라마"라며 "첫 촬영을 앞두고 정말 많이 긴장이 됐는데 잘 끝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대본리딩, 첫 촬영을 해보니 정말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를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한 드라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엄마' 후속 작으로 오는 27일 저녁 8시 45분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