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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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고 김 작가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이끌었던 손정현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양희경,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와 관련해 ‘그래, 그런거야’ 3종 포스터가 공개됐고 18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모두 모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인포스터는 온가족이 노래방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며 흥 넘치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할을 맡은 이순재의 춤사위가 가족과의 즐거운 한 때를 잘 보여준다. 박수를 치고 탬버린을 흔들며 함께 웃는 가운데 종철 아내 김숙자 역의 강부자가 그를 질책하는 손짓으로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거실에 둘러앉아 단란한 가족애를 뽐내고 있다. 테이블 정면에 앉은 노부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세 아들, 오른쪽에는 동생과 며느리들, 뒤쪽에는 손주들을 세워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마치 추억 속의 한 장면을 꺼내놓은 것처럼 편안한 미소를 지은 배우들의 모습이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있던 가족들을 회상하게 한다.
세 번째 포스터는 세대별 모습으로 채워졌다. ‘그래, 그런거야’ 로고 위에 자리 잡은 ‘가족이란 인생이란’이라는 문구가 가족과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그래, 가족’의 든든한 아들 삼형제 노주현·송승환·홍요섭과 듬직한 손자 조한선·정해인, 손주사위 김영훈이 훈훈함을 전한다. 며느리 김해숙·정재순과 강부자 동생 역의 양희경, 김해숙의 사돈 역할인 임예진까지 살뜰한 엄마들도 산뜻한 미소를 지어냈다.
김정난·윤소이·서지혜·신소율·남규리·왕지혜 등 ‘그래, 가족’ 꽃미모 담당 막강 손녀와 손주 며느리, 종원업까지 빠짐없이 자리했다.
제작사 측은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모두 모이기가 특히 어려운데 추운 날씨에도 즐거운 마음과 적극적인 태도로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포스터 촬영을 보며 ‘역시 그래, 가족!’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며 “이 놀라운 가족이 보여주고 들려줄 진짜 가족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