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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설 연하장 공개 “아픈 일도, 눈물도 없는 한 해 되길”

입력 2016-02-05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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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휴먼 드라마 ‘귀향’이 설 연하장을 공개했다.

조정래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영화 ‘귀향’은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으며, 지난 4일 언론시사회 이후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설 연하장에는 주인공 정민(강하나)과 영희(서미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각각 소박한 흰색 저고리 차림에 각각 연분홍색 치마와, 녹색 치마를 입은 채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 중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두 소녀, 정민과 영희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2016년 새해에는 아픈 일도, 눈물도 없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로, 따뜻한 설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화 ‘귀향’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와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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