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최원영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재벌 그룹 2세 백화점 사장이자 송이연(이하늬)의 전 남편 차재국 역을 맡았다. 차재국은 한 번 꽂히면 끝없이 폭주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절대 악인이다.
9일 공개된 사진에서 최원영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머리 스타일과 화려한 재킷, 행거치프, 구두 등을 착용해 재벌 2세로 완벽 변신했다. 강렬한 눈빛과 살짝 찌푸린 미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원영은 백화점 여성복 코너 만년과장 김영수 역의 김인권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원영이 90도로 굽혀 인사하는 김인권의 바짓단에 구두를 닦는 간악무도한 모습은 현재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절대 악인 남규만(남궁민)을 잇는 악행과 맞먹으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최원영은 “재밌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멋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일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명쾌한 감독님 선두지휘아래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하며 즐겁게 찍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환골탈태해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김인권이 정지훈 되고, 김수로가 오연서 되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 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