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졌던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전 대통령 이야기. 정치인과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집중 탐구한 책이다. 5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5년 뒤 퇴임할 때는 65%라는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무히카가 시도한 개혁정책들과 실행과정에서 맞닥뜨린 현실의 벽을 통해 대통령의 고민과 열정을 읽을 수 있다. 진정한 리더,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는 어떤 모습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