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수술’ HOU 개티스, 곧 복귀 위한 훈련 돌입 예정

입력 2016-02-11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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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탈장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된 에반 개티스(30,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곧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탈장 수술을 받은 개티스가 통증이 가시는 대로 야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10일 개티스가 최근 탈장 훈련을 받았고, 6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오는 24일 시작된다.

개티스는 통증이 가시는 대로 훈련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 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같은 훈련은 당분간 무리가 따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개티스는 지난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데뷔해 지난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 시즌이 휴스턴에서의 2년차.

지난해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다. 지난해에는 153경기에서 타율 0.246와 27홈런 88타점 66득점 139안타 출루율 0.285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낼 수 있는 장타력을 지녔다. 3년간 366경기에서 70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따라서 개티스는 타격의 정확성을 보완한다면, 언제든 한 시즌 3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목표 역시 30홈런일 것이다.

한편, 개티스는 휴스턴과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다. 개티스는 38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3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다. 조정위원회는 17일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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