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7회’ STL 할리데이, 외야 떠나나?… 1루수 훈련

입력 2016-02-11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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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는 ‘베테랑 외야수’ 맷 할리데이(3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외야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꿀까?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11일(한국시각) 할리데이가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팀 훈련에 1루수로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역시 헤이먼의 1루수 출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은 여전히 할리데이가 세인트루이스의 좌익수라고 전했다.

만약 할리데이가 1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된다면, 이는 부상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73경기에만 출전했다.

물론 지난해 할리데이의 부상은 타격 도중 발생한 것이지만, 1루 수비의 경우 외야 보다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는 지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2009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았다.

최우수선수(MVP) 수상 실적은 없지만, 무려 내셔널리그 외야수 올스타에 7차례나 선정됐다. 또한 실버슬러거 역시 4번이나 받으며 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했다.

부상 없이 활약한 지난 2014년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272와 20홈런 90타점 83득점 156안타 출루율 0.370 OPS 0.81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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