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플로이드,‘선발-불펜’ 오갈 듯… 최근 3년간 단 21G

입력 2016-02-11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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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플로이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메이저리그 13년차의 가빈 플로이드(33)가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바이스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시즌 플로이드 기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갈 예정이다. 플로이드는 지난 12년간 215경기 중 196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구원 등판이 잦을 전망이다.

앞서 토론토는 지난 7일 플로이드와 1년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플로이드는 최근 3년간 부상으로 단 21경기(14선발)에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플로이드는 부상이 없다면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수. 실제로 201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또한 플로이드는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규정 이닝을 채웠고, 이 기간 동안 62승과 평균자책점 4.1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해는 2008년으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6 1/3이닝을 던지며 17승 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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