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김인권, ‘어승저’ 맞짱… 결과는?

입력 2016-02-11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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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와 김인권이 거구의 저승사자를 상대로 용감무쌍한 ‘어승저(어차피 승자는 저승사자) 맞짱’을 감행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에서 김수로와 김인권은 각각 전직 조직 보스이자 현직 펍 셰프 한기탁 역과 백화점 여성복 코너 워커홀릭 ‘만년과장’ 김영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저승 동창생’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웃음과 슬픔을 오가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수로와 김인권이 거구의 저승사자를 상대로 한 판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로는 ‘전설의 핵주먹’답게 체격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저승사자 앞에 다가가 비장한 표정을 지은 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과감히 결투 도전장을 내밀었던 터. 하지만 이내 꿈쩍도 하지 않는 저승사자를 바라보면서 잔뜩 얼어붙은 ‘반전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반면 김인권은 천국행 열차 가운데서 힘껏 소리치거나 자신을 제지하는 저승사자에게 잠시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던 상태. 급기야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며 호소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수로와 김인권이 죽음을 맞이한 두 주인공의 감정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는 것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돌아와요 아저씨’ 1, 2부에서는 김수로와 김인권의 다채로운 활약상이 중점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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