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뇌간신경교종 투병 끝 사망…뇌간신경교종은 어떤 병?

입력 2016-02-1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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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뇌간신경교종 투병 끝 사망…뇌간신경교종은 어떤 병?

'리틀 싸이'로 화제를 모은 전민우 군(12)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는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9일 0시 12세의 나이로 끝내 숨졌다.

앞서 전민우는 2014년 뇌간신경교종으로 불리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을 떠나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병세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해 5월 다시 악화돼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

전민우 군이 앓아온 뇌간신경교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너무 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민우는 4살때부터 방송에 출연했으며, 중국 예능 프로그램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일명 ‘리틀 싸이’라고 불렸다. 이후 국내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했으며 싸이의 콘서트 무대에 서며 이름을 알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리틀 싸이 전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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