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동명이인 김하늘 언급에 “영광이다” (두데)

입력 2016-02-12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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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동명이인 김하늘의 언급에 반가워했다.

먼저 박경림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한달 전에 김하늘이 다녀갔다. 그분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대한민국의 두 스카이를 다 모셨다”고 밝혔다.

이에 강하늘은 “영광이다. ‘두데’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청취자들과 만나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의 본명은 김하늘로 여배우 김하늘과 동명이인이다.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작품으로 ‘왕의 남자’ ‘사도’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미생’을 비롯해 영화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물’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인기 예능 ‘꽃보다 청춘’으로 사랑받은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을 시로써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 역을 연기했다.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오랜 벗 송몽규 역은 박정민이 소화했다.

‘서시’ ‘별 헤는 밤’ 등 한국인이 사랑한 아름다운 시를 만든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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