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여군 변신 이지아 “실제 중위처럼 보였으면”

입력 2016-02-1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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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수단’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이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무수단’을 연출한 구모 감독의 캐릭터 소개로 시작되는 이번 제작기 영상은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해 여름, 정글과도 같았던 숲 속 촬영장에서 펼쳐진 배우들의 열연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제작진들의 필살의 노력을 담아냈다.

먼저, 생화학 전문 유학파 엘리트 장교 캐릭터로 강렬한 스크린 신고식을 앞두고 있는 이지아는 “정말 여군처럼 중위처럼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당찬 소감과 함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부터 실제 여군과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이어 “군복을 입으니까 말투에 절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라는 장난기 넘치는 인사말과는 상반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민준의 모습을 비롯 충무로가 주목한 신예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촬영 모습까지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극 중 이지아의 든든한 오른팔로 출연하며 그녀와 처음 호흡을 맞춘 오종혁은 “(이지아 씨와 호흡이)너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어색한 부분이 한 부분도 없었던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전해 영화 속 두 사람이 선보일 활약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지는 24시간의 작전을 더욱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더위, 부상, 각종 벌레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배우, 제작진들의 비하인드 모습까지 모두 담아낸 ‘무수단’의 제작기 영상은 긴장감이 폭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는 매력만점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 ‘무수단’은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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