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리플렉스 신곡 ‘까맣게’ M/V서 파격 열연

입력 2016-02-16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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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준영이 리플렉스(Reflex)의 신곡 ‘까맣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V-엔터테인먼트는 16일 리플렉스 정규 1집 '렛츠 번(Let’s Burn)' 타이틀곡 ‘까맣게’의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스틸컷에는 배우 서준영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V-엔터테인먼트는 “현재 KBS 2TV '천상의 약속'에서 열연 중인 서준영 씨가 이번 '까맣게'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는 남자 주인공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서준영 씨는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한 채 현실감각을 잃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 등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준영의 상대역을 맡은 김정윤은 일찌감치 광고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신인배우다. 마이크로소프트, SKT 등의 광고를 비롯해 장근석 뮤직비디오, 슈퍼주니어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신비로운 마스크와 독특한 분위기로 주목을 받은 기대주다.

'까맣게'의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의 내면을 드러내는 몽환적인 연출을 위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과 남양주의 세트에서 이틀간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당시 영하 20도에 이르는 혹한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밴드 씬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큰 스케일과 인기 정상의 배우들이 열연한 ‘까맣게’ 뮤직비디오는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유키스, 주니엘, 울랄라세션 등의 뮤직비디오와EXID의 LG유플러스 광고 등을 연출한 트웰브라운드(12round)의 김은유 감독이 맡았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정식 공개되는 ‘까맣게’는 연인과 헤어진 후 그녀를 잊거나 마음에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까맣게 그리고 싶다는 노랫말의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새롭고 낯설게 표현한 곡이다. 리플렉스는 ‘까맣게’를 통해 밴드의 기본에 충실한 악기 구성으로 가장 트랜디하고 사운드와 리플렉스 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격정적인 이별의 정서를 들려준다.

한편 리플렉스는 오는 19일 데뷔 3년 만에 정규 1집 앨범 'Let’s Burn'을 공개한다. 정식 데뷔 후 매년 100회가 넘는 라이브를 통해 ‘대한민국 밴드씬에서 가장 핫한 팀’으로 주목 받은 리플렉스의 첫 정규 앨범은 라이브 무대와 스튜디오, 대중성과 음악성의 접점에 서 있는 밴드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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