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멜로 ‘남과여’ 전도연-공유, 서로를 말하다

입력 2016-02-16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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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과 여’에서 첫 연인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공유가 최고의 파트너로서 서로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였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과 여’에서 첫 연인 호흡을 맞춘 전도연과 공유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돌아온 멜로의 여왕 전도연과 첫 멜로에 도전하는 공유는 이번이 첫 번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커플 이상의 케미로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두 사람은 함께 서 있는 비주얼만으로도 마치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다정한 모습들로 함께 긴 시간을 보낸 듯한 연인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뿜어낸다. 이는 단지 비주얼 뿐만 아니라, 두 배우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 것. 이미 연기 파트너이기 전에 친분을 다져 온 두 사람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고, 촬영이 끝난 현재까지도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으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전도연은 “공유는 기홍이라는 캐릭터와 닮은 점이 많다. 정말 잘 챙겨주고, 따뜻한 소년 같은 마음이 있다”라며 공유와 기홍 캐릭터의 닮은 점에 대해 언급했고, “멜로를 찍으면서 남자 배우에게 기댈 수 있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공유에게 심적으로 많이 기댔던 것 같다. 그는 긴장보다는 편안함을 주고, 의지가 되는 배우”라며 파트너로서 완벽했던 공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공유는 “전도연은 어느 장르에서도 돋보이는 배우”라며 여배우 전도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고, “현장에서 전도연이라는 여배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섬세하고, 함께 호흡하면서 상대 배우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주는 배우다. 그래서 전도연을 믿고,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다. 만약 전도연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고민을 했을 것 같다”라며 꿈꿔왔던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서로 자신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해 상대방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 낸 것은 물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서로의 생일을 챙기는 등 실제 연인 이상의 모습으로 스탭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공유는 실제로 촬영 도중 핀란드에서 생일을 맞은 전도연을 위해 미역국과 한국 음식을 손수 차리고, 생일 선물까지 준비하는 로맨틱한 모습으로 전도연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 이렇게 촬영장은 물론,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실제 연인 이상의 모습을 선보인 전도연과 공유는 ‘남과 여’를 통해 멜로 사상 최고의 연인으로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 예정이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로 ‘그 남자’ 공유와 ‘그 여자’ 전도연의 첫 커플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통 멜로 ‘남과 여’는 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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