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웨인 루니? 잔망스러운 ‘이마 키스’ 영상 폭소

입력 2016-02-1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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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원제: DEADPOOL, 감독: 팀 밀러,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웨인 루니를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수들과 함께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결승 패널티킥 같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마타, 스몰링, 데 헤아 선수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대표 선수들의 진지한 표정이 보인다.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의 신호를 주고 받으며 등장하는 ‘데드풀’이 주먹을 불끈 쥐고 진지하게 공을 찬다. 멋지게 골인시킨 ‘데드풀’은 선수들과 얼싸안고 환호하며 마치 실제 경기에서 승리한 듯이 기뻐한다.

루니의 이마에 진하게 키스를 퍼붓는 ‘데드풀’은 이내 꿈에서 깨어나 “나 또 그 이상한 웨인 루니 꿈꿨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화면을 보고 “자기 전에 케밥은 자제해야지. 걘 넘 멋진 거 같아”라며 말을 건내고 엑스맨의 울버린 인형을 꼬옥 끌어안는 모습이 엉뚱한 면모와 잔망스러움을 한껏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함께한 이번 영상은 맨유와 이십세기폭스의 파트너십으로 영화와 축구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제작됐다. 맨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어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영화 ‘데드풀’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2일 북미에서 개봉한 ‘데드풀’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2월 개봉작 중 1위 오프닝 기록 경신, ‘엑스맨: 데이지 오브 퓨처 패스트’ ‘아이언맨 2’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국,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해외 1억 2500만 달러,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과 팬들의 성원으로 16일(화) 전격 전야 상영을 확정하는 등 흥행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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