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결승골’ 파리생제르맹, 첼시 2대 1로 격파…챔스 8강 ‘코 앞’

입력 2016-02-1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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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결승골’ 파리생제르맹, 첼시 2대 1로 격파…챔스 8강 ‘코 앞’

파리 생제르맹이 첼시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2-1로 이겼다.


첫 득점은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에서 터졌다. 그는 패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존 오비 미켈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 들어간 두 팀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수를 나누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7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 후반 25분 앙헬 디 마리아가 연이어 골문을 노렸지만 첼시의 수문장인 티보 쿠르투아에 모두 막히고 말았다.

이에 파리 생제르망의 로랑 블랑 감독은 공격의 변화를 주기위해 후반 28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블랑 감독의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이번 경기서 선발 제외된 카바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이 지속되면서 원톱 경쟁에서 밀려 이적설의 중심이 됐었다.


카바니는 교체투입 5분만인 후반 33분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퍼스트 터치 이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첼시를 무너트렸다.

한편,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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