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f(x) 루나 “난 68년 전통의 순댓국집 딸”

입력 2016-02-1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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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f(x) 루나 “난 68년 전통의 순댓국집 딸”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f(x) 루나가 자타공인 순대 전문가임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17일 ‘수요미식회’에서는 오동통한 자태부터 쫄깃한 식감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음식, 순대 편이 방송된다.

68년 전통의 순댓국집 딸이라고 밝힌 루나는 “순대 미식가인데, 특히 어머니가 만드신 아바이 순대가 가장 맛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에 MC 전현무는 “어머니 가게 홍보하러 왔냐”고 놀려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예능 늦둥이로 맹활약중인 현주엽도 출연해 남다른 먹성을 자랑한다. 현주엽은 소문난 미식가답게 맛집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특별한 ‘음식사랑’을 공개해 수요미식회의 대표 대식가 홍신애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저녁에는 순대에 술 한 잔을 하다가, 아침이 되면 순댓국으로 해장을 하고 나온다”고 밝혀 진정한 ‘순대 덕후’임을 인증한다고.

그런 가운데 이번 순대 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간식이자 소울 푸드인 순대와 순댓국, 순대볶음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순대의 유래와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지역별 순대 종류는 물론 순대 한 접시에 담긴 옛 추억까지, 감성에 젖은 미식 토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루나는 “순대를 주시던 주인 아주머니의 퉁퉁 부은 손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 tvN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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