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40점 ‘원맨쇼’…KCC 단독 1위

입력 2016-02-1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CC 안드레 에밋(오른쪽). 사진제공|KBL

SK 꺾고 11연승…오리온은 3위 확정

KCC가 안드레 에밋의 원맨쇼에 힘입어 11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에밋의 40점 활약을 앞세워 90-83으로 이겼다.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창단 이후 최다인 11연승을 기록한 KCC는 35승18패로 모비스(34승18패)를 0.5경기차로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KCC는 정규리그 최종일인 21일 안양에서 벌어질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거나 19일 모비스가 KGC에 패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 에밋은 변함없는 득점력을 뽐내며 SK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특히 후반 집중력이 빛났다. 에밋은 후반 팀이 올린 45점 중 28점을 책임졌다.

한편 고양에선 애런 헤인즈가 25점을 뽑은 오리온이 동부를 80-73으로 꺾었다. 오리온(32승21패)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무릎 부상으로 6주 가량 쉬었던 동부 김주성은 이날 복귀해 18분55초를 뛰며 12점·4어시스트를 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