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른손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30, 신시내티 레즈)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9일(한국시각) 현재 재활 중이며,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는 베일리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일리는 신시내티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개막되기 전에 두 차례 불펜 투구를 시행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또한 베일리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총 6차례 불펜 투구에 나설 예정이다. 재활 과정에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오는 5월 중순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굴곡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통상적인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베일리는 최단 시간에 복귀하는 것. 무리한 복귀 추진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연봉은 1000만 달러였고, 이번 시즌에는 1800만 달러를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