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헌터, NYY와 먼저 계약 합의 후 신체검사서 취소

입력 2016-02-19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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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헌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강의 불펜진을 구축한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 시즌 오른손 구원 투수 토미 헌터(30)와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몸 상태 때문에 취소된 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헌터와의 계약에 합의 했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2년간 1150~1200만 달러. 연평균 최대 6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하지만 이 계약은 헌터가 뉴욕 양키스의 신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헌터는 지난주 클리블랜드와 1년간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헌터가 뉴욕 양키스 신체검사의 어떤 부분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헌터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는 구원 투수.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볼티모어와 시카고 컵스에서 총 58경기에 나서 60 1/3이닝을 던졌다. 볼티모어에서는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으나, 시카고 컵스에서는 5.74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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