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침공’ 배우들이 직접 뽑은 최악의 재난 셋

입력 2016-02-19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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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5침공’의 배우들이 직접 뽑은 최악의 재난을 공개했다.

‘제5침공’은 어둠, 파괴, 전염병, 침투의 단계별 재난에서 살아남은 1%의 생존자 캐시(클로이 모레츠)가 지구를 초토화시킨 정체불명의 ‘디 아더스’에 맞서게 되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와 ‘월드워Z’ 제작진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제5침공’의 주역 클로이 모레츠, 닉 로빈슨, 리브 슈라이버가 직접 밝히는 ‘가장 두려운 재난’이 공개됐다.

먼저 미스터리한 존재 ‘디 아더스’의 무차별 침공 속에서 살아남아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강인한 소녀 ‘캐시’역을 맡은 클로이 모레츠는 가장 두려운 재난으로 ‘침투’를 꼽았다. ‘디 아더스’의 네 번째 침공인 ‘침투’는 살아남은 인간들 속으로 침투한 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조종하는 것으로, 겉모습만으로는 누가 진짜 인간이고 누가 ‘디 아더스’인지 분별할 수 없어 사람들 사이의 불신과 분열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클로이는 “모든 사람이 잠재적인 위협이 된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 영화 속에서 ‘캐시’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고,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이러한 점에서 ‘신뢰’의 문제는 ‘제5침공’의 핵심 주제”라고 설명했다.

대지진을 최악의 재난으로 꼽은 ‘벤’ 역의 닉 로빈슨은 “영화 속 땅이 무너지고 쓰나미가 몰려오는 거대한 재해는 우리의 일상을 정말 끔찍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고, ‘보쉬 대령’ 역의 리브 슈라이버는 “인간을 내부에서부터 서서히 파괴하고 죽이는 전염병은 참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하고 두렵다”며 ‘전염병’을 가장 최악의 재난으로 꼽았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단계별 침공의 압도적인 비주얼은 보는 이들까지도 함께 침공을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공포감과 스릴감을 그대로 전달해 높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99%의 인류를 전멸하고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역대급 재난 장면은 ‘제5침공’의 주요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

한편 2016년 첫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제5침공’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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