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허공 “만취상태 아니었고 오히려 폭행당했다” 해명

입력 2016-02-19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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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논란’ 허공 “만취상태 아니었고 오히려 폭행당했다” 해명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해당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허공을 쌍방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공은 이날 새벽 3시 15분께 부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 이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같은 날 허공 소속사 관계자는 “허공이 지인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인천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추후 입원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일단 허공은 만취상태가 아니었고, 지인은 만취 상태로 먼저 폭행을 가했다”며 “상대의 폭행을 막다보니 몸이 밀착됐고, 가벼운 몸싸움으로 볼 수는 있겠다. 사건이 벌어진 술집 사장이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치료를 위해 이들을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술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가게 주인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허공은 ‘슈퍼스타K2’ 우승자 출신 가수인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공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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