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정준영, 포켓몬스터 덕후로서 정점 찍었다

입력 2016-02-19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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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에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이 나타났다. 바로 포켓몬스터 홍보대사로 알려진 정준영.

앞서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포켓몬스터에 대한 애정을 자주 언급하며 홍보대사까지 임명된 정준영은 ‘능력자들’에 출연하며 덕후로서 정점을 찍었다.

이처럼 연예계 소문난 덕후 정준영도 ‘능력자들’만의 트레이드마크 능력시전을 피해갈수는 없었다. 제작진은 정준영을 위해 이례 없이 대결자 3명을 초대해 보다 깐깐하고 어려운 문제를 준비했는데 대결상대는 바로 수많은 지원자를 뚫고 올라온 어린이 능력자들이었다. 총 3단계로 이루어진 대결에 정준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막상 대결이 시작되자 정준영은 초급과 중급 능력자와의 대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승가도를 달리던 정준영은 고급 능력자와의 대결에서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급 능력자는 차원이 다른 덕력(力)으로 정준영과 엎치락뒤치락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 과연 정준영은 난관을 헤치고 진정한 능력자로 올라섰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날 녹화 현장에는 오직 정준영을 위한 깜짝 선물이 등장했다. 바로 성인키 만한 대형 피카츄가 나온 것. 대형 피카츄는 출연진들뿐 아니라 심지어 ‘독설가’ 김구라까지 엄마미소 짓게 하는 귀여움을 뽐냈다. 이뿐 아니라 피카츄들은 깜찍한 문제까지 준비해 왔는데, 바로 암컷과 수컷을 구별하는 것이었다. 암수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출연자들은 다들 의아해했으나 정준영은 막힘없이 구별하는 능력을 보여줘 놀라움을 선사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 MBC ‘능력자들’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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