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두 번째 월드투어, 머리카락이 다 뽑힐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입력 2016-02-21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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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비에이피)가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각오를 밝혔다.

B.A.P는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B.A.P 힘찬은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맞이한 각오를 묻자 "드디어 월드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동이다. B.A.P의 행보를 지켜봐달라.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진행을 맡은 MC딩동이 "가장 기대되는 나라가 어디냐?"라고 묻자 힘찬은 "모든 나라가 다 기대가 된다. 그래도 한 나라를 꼽자면 한국이다. 오늘 공연이 기대된다"라고 재치있게 답했고, 딩동 역시 "나도 한국 꼭 가고 싶다"라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현은 "예전에 2년 전 첫 월드투어 기자회견에서 '성대가 찢어져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정말 성대가 찢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다시한번 성대를 찢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똑같은 각오가 재미없다는 의견이 있자 대현은 "옆에서 힘찬이 형이 '머리카락이 다 뽑힐정도로 소름 돋게 하겠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다 빠지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투어에서 B.A.P는 미국,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뉴질랜드 등 총 5개 대륙 17개국에서 30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칭 예정이다. 또 'B.A.P=센 음악'이라는 공시에서 탈피해 밝고 부드러운 새로운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A.P는 22일 자정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카니발)'을 발매한다. 'CARNIVAL'에는 타이틀곡 'Feel So Good'을 비롯해 'Today', 'Carnival', 'Go', 'Albatross', 'My Girl' 등 6곡이 수록됐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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