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의 대통령’ 연극연출가 손남목 “안재홍 잘 될 줄 알았다”

입력 2016-02-2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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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대통령’ 연극연출가 손남목 “안재홍 잘 될줄 알았다”

SBS '컬처클럽’ 25일 방송에서는 ‘대학로의 대통령‘ 손남목 연출가를 만나본다.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 안재홍의 스타성을 일찍이 알아본 남자가 손남목 연출가다. 연극판에서 20여 년을 보낸 그의 연극을 거쳐 간 스타는 무수히 많다.

2016년 ‘라이징 스타’ 안재홍을 비롯해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엄기준, 송창의까지 손남목은 스튜디오에서 그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조재현, 김갑수 선배님의 연극을 보고 배우의 길을 포기했다. 그 분들 만큼 연기를 할 자신이 없었다”는 손영목은 가르치는 인식이 강했던 연극보다는 웃음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고 장기공연에 도전했다.

‘마술 가게’, ‘염쟁이 유 씨’ 같은 작품으로 세상을 웃고 울리더니, 코믹극 ‘보잉보잉’으로 대학로를 평정한 ‘대학로 대통령’이 되었다. 이에 그는 “한 우물을 파온 것에 대한 칭호”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자신이 연극계서 ‘행복의 파랑새’를 어떻게 찾고 있는지의 드라마틱한 과정과 함께 삼포시대를 헤쳐가야 하는 이 땅의 청춘들에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타고난 ‘청개구리 기질’로 공연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손남목을 25일 오전 1시 5분 ‘컬처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컬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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