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봉주, 숨겨진 가족사 고백에 시청자 ‘뭉클’

입력 2016-02-26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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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체제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시청률 9.8%(전국 기준 8.9%)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6.9%, 전국 5.8%)는 믈론 MBC ’도시아이 시골살이 위대한 유산’(2.6%, 전국 2.4%)를 여유 있게 제친 결과로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이봉주의 가족사가 최초로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14년 전, 이봉주 아내의 오빠가 덤프 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이봉주가 7년 전부터 처조카를 집으로 데려와 친아들처럼 키우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된 것.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봉주님은 못친소가 아닌 마음이 꽃친소다’, ‘이봉주 볼매..진짜 쉽지 않은일인데 정말 대단하다’, ‘진짜 인성도 영웅이시네... 영원한 국민영웅’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한편, 다음 주 3월 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를 찾은 가수 강남과 개그우먼 홍윤화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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