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는 캘리포니아 주, 킹스 카운티의 한 호텔에서 벌어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형체의 위협으로부터 맞서 싸우는 스릴러.
어머니의 병원 수술비 마련을 위해 사람들의 지갑이나 가방을 훔치는 도둑질로 생활을 하는 ‘나탈리’가 어느 날,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의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나지만 차량 고장으로 인해 도로에 발이 묶이고 만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잭’(대니 트레조)의 도움으로 도심 외곽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무르게 되고, 각자의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괴기스러운 모습의 검은 형체를 발견하고 위협을 느낀다.
그녀는 도움을 청하러 ‘잭’의 방을 찾아 가지만, 자신이 훔쳤던 돈 가방의 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 본 모습에 실망을 하게 된다.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그녀는 경찰에 구조요청을 하지만, 구조를 온 경찰마저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공격을 당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과 검은 형체와의 연관된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를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검은 형체의 정체에 대한 불안과 공포감 또한 점점 더 커지게 된다.
공개된 ‘리퍼’의 포스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존재.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괴이하고 위협적인 리퍼의 모습을 담았다. ‘고통의 악몽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우연히 머무르게 된 한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보여주는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시킨다.
한편 영화 ‘리퍼’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콘텐츠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