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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전 수원FC 미드필더 김재연(27)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김재연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수원FC에서 활약하며 23경기에 출전했고, 계약종료 후 1년간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서울 이랜드 FC의 남해 전지훈련 동안 테스트를 받았다.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게 된 김재연은 “선수가 1년간 피치를 떠나 있는 것처럼 힘든 건 없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서울 이랜드 FC의 문을 두드렸는데 입단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남해에서 행사할 때 나를 격려해 준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경기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다 쏟아낼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마틴 레니 감독은 “남해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비록 1년간 프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몸 상태도 좋고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넣어주는 패스가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