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의원, 필리버스터 직후 총선 불출마 선언 … “많이 부족하다 판단”

입력 2016-02-2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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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기호 의원 페이스북

서기호 의원, 필리버스터 직후 총선 불출마 선언 … “많이 부족하다 판단”

정의당 서기호 의원(비례대표)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직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6일 오후 서 의원은 “목포를 책임질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는지, 준비는 됐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 결과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불출마 결심은 더 일찍 했지만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때문에 발표가 늦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테러방지법 통과를 저지하고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필리버스터를 하는 동안 많은 분이 후원금을 보내주시고 총선에서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는 소식을 듣고 더 늦기 전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서기호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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