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입성 ‘성공적’

입력 2016-02-29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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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입성 ‘성공적’

한국 배우 이병헌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28일(현지 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스플래시 닷컴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이병헌을 포착했다.

이병헌은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자로 초대받았다.

이날 이병헌은 검은색 턱시도를 갖춰 입고 현지 인터뷰에 여유롭게 대응,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벙헌은 이날 ABC 현장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 함께 영화를 찍었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늘 즐겁고 유쾌했다”고 능숙한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시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가 어떤 부문을 시상하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병헌은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시상자 자리에 선다.

또한 이병헌 뿐만 아니라 성악가 조수미까지 아카데미에 참석할 예정이라 유독 뜻깊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될 예정이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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