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ML 진출 후 첫 실전… 1이닝 퍼펙트 완벽

입력 2016-03-0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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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진출 후 첫 실전무대에서 1이닝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렛 래쉴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고, 곧바로 램버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랭햄을 삼진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완벽하게 마감했다.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한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4회초 다니엘 폰세델레온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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