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이 주인공 장근석과 여진구의 티저를 공개했다.
3월 28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형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그리고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 판 대결로, 24부작을 통해 승부, 재미, 로맨스, 형재애를 담는다.
출연 배우의 라인업은 최강이다. 주인공인 장근석과 여진구는 탄탄한 팬덤의 소유자임은물론, 타고난 배우들답게 ‘개성’과 ‘정통’이라는 전혀 다른 연기 스타일로 독특한 하모니를 창출, 환상적인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또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전광렬과 최민수는 경지에 오른 연기력으로 극에 중후함을 부여한다.
이런 가운데 ‘대박’의 첫번째 티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번째 티저는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판을 뒤엎는 과격한 동작과 스토리로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티저 영상은 대길의 갈색 눈동자에서 시작된다. 이어 조선 중기 평민복을 입은 대길이 보이고 ‘살아서는 안될 왕의 아들’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 문구는 대길이 ‘숙종의 아들이 아닐 수 있다.’는 오해에서 버려졌음을 의미한다.
이어 대길이 강력한 힘으로 화면을 향해 상을 뒤엎으면 왕좌를 꿈꾸는 대길을 의미하는‘운명을 거스르다’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빠른 속도로 연잉군(훗날 영조)의 눈동자가 대두된다. 그리고 그 눈동자속으로 대길이 사라지면서 ‘왕이 될 수 없는 왕의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연잉군이 나타나, 천한 무수리 소생이기에 왕이 될 수 없었던 연잉군의 고통을 말해준다.
연잉군은 이어 노름판을 엎고 ‘숙명에 맞서다.’라는 문구를 통해 생존을 위해 왕좌로 향함을 알린다. 마지막 화면은 ‘세상을 뒤엎은 두 남자의 한 판 승부’라는 글귀다. 자신들의 운명과 거슬러 판을 뒤엎는 두 남자, 그들은 라이벌이다.
1차 티저 영상에서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판을 뒤엎는 과격한 동작과 결연한 두 왕자의 표정이다. 장근석은 인상적인 갈색 눈동자와 노름판의 상을 뒤엎는 과격한 동작으로 화면을 장악했고, 여진구는 품위 있는 얼굴과 차림새를 한 채 노름판의 말들을 휘몰아치듯 집어 던져 영조의 강인하면서도 도전적인 성격을 표현했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 건, 극본 권순규)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형과 아우의 한 판 승부는 3월 2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