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휴먼 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
작은 술집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에 도착한 배우 이성민(박태석 역)과 최덕문(주재민 역)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작품을 향한 포부를 엿보이고 있다. 특히 첫 방송 시청률 7%를 외치는 이성민으로 인해 더욱 활기찬 포문을 열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촬영은 오랜 친구인 두 남자가 술을 먹다 갑작스레 주먹다짐을 벌이는 장면으로 극 중 태석의 쌓아둔 감정이 분출하는 중요한 대목이었던 터. 이성민과 최덕문은 박찬홍 감독은 물론 스태프 모두가 놀랄 만큼 리얼한 몸싸움을 펼쳐 본 방송에서 선보여질 이들의 밀도 높은 열연을 기대케 하고 있다.
‘기억’은 ‘마왕’, ‘부활’. ‘상어’ 등 대작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이자 배우 이성민, 김지수(서영주 역), 박진희(나은선 역), 전노민(이찬무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