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3일 '태양의 후예' 4회에서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은 계급장을 떼고 눈물로 재회할 예정이다.
윤명주는 그동안 서대영 곁을 맴돌았다. 그는 기어코 서대영을 만나기 위해 우르크 태백 부대 의무대로 파견을 떠났다. 유시진(송중기) 대위를 사윗감으로 점찍어 놓았던 아버지이자 태백 부대 사령관 윤길준 중장(강신일)에게 “파견 막으시면 중위 윤명주와 딸 윤명주를 확실히 잃게 되실 겁니다”라며 엄포까지 놓았다.
유시진의 말대로 “군화 거꾸로 신은 구남친이 뭐가 그리도 좋은지” 속도 없이 자신을 쫓는 윤명주가 서대영은 속상하기만 했다. “내 딸의 앞날을 배려해줬으면 한다”는 윤중장의 명령에 따르고 군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서대영은 이별을 선택했다.
서대영은 윤명주로부터 성실하게 도망치고 있지만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깊고 윤명주는 평소 거침없고 각이 잡힌 여군의 모습과는 달리 서대영에게만큼은 여자이고 싶다.
이에 우르크에서 재회하는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전개시킬지 주목된다.
'태양의 후예' 4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