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전국적으로 포근한 가운데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 전국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상청은 오는 4일 날씨에 대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같은 날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오전까지 중부와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비가 내린 후 농도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봄비는 새벽에 남해안에서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 이에 따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날씨는 따뜻한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일 때엔 실외활동에 특별히 제약을 받는 부분은 없지만 몸 상태에 따라 유의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 A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