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NYY 다나카, 7일 PHI전 시범경기 첫 출격

입력 2016-03-04 07: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일본 출신의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잡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향후 수 일간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나카는 오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8일은 마이클 피네다, 9일에는 CC 사바시아가 나선다.

앞서 다나카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30개 가량의 공을 던졌다. 다나카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술 후 착실한 재활 과정을 밟아 온 다나카가 시범경기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2016시즌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게 될 전망이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3년차의 투수로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44경기에서 290 1/3이닝을 던지며 25승 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신인 시절인 2014년 중반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계속해 오른팔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 2년간 단 44경기 출전은 부상 때문이다.

이러한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돼야 한다. 때문에 수술 후 첫 실전 투구인 7일 시범경기 선발 등판은 그만큼 중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