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전효성, 치킨 트라우마 딛고 에이스 등극

입력 2016-03-0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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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전효성, 치킨 트라우마 딛고 에이스 등극

입소부터 ‘치킨 소동’과 생활관에서의 ‘관물대 사건’으로 악몽을 꾸던 전효성이 에이스로 거듭났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해 입소한 8인의 여군 멤버들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트와이스 다현이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해 첫 번째 시험을 치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군 의무학교’는 체력을 비롯해 높은 지적수준까지 요하는 만큼 모든 부사관들이 훈련과 동시에 이론 수업과 평가를 실시한다. ‘국군 의무학교’에 입소한 여군 멤버들도 시험을 피해갈 수 없었다. 매일 저녁 필기시험을 치르고, 70점 이하의 성적을 받은 자들은 밤 12시까지 야간 보충 학습을 실시해야만 한다.

이들이 처음 시험을 보게 된 과목은 ‘해부의학 용어’. 군대 안에서 수업을 받는다는 자체가 낯선 여군들은, 군대에 적응도 채 하기 전에 닥친 이론교육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갑작스레 이어진 필기시험에 다들 충격 속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시험이 끝나고 바로 성적이 발표됐다. 8명의 멤버들 중, 70점을 넘긴 유일한 사람은 바로 전효성. 의외의 결과에 모두가 놀라는 순간이었다. 전효성은 한순간에 ‘치킨 부사관’에서 ‘똑순이’로 등극했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치킨의 악몽’을 떨쳐내게 되었다. 과거 전교 3등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70점을 넘기지 못한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12시까지 실제 야간 보충 학습을 실시했다고 전해진다.

전효성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6일(일) 저녁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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