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시그널’ 서로의 행복을 빌었기에 눈물이 난다

입력 2016-03-05 08: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tvN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시청자를 제대로 울렸다.

4일 방송된 '시그널' 13회에서는 서로의 행복을 지켜주고자 사력을 다한 이제훈과 조진웅의 진심, 조진웅에게 눈물로 이별을 고한 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범 모친의 명의로된 건물 앞마당에서 발견된 백골사체는 DNA 검사결과 이재한(조진웅)의 시체임이 밝혀졌고 이에 차수현(김혜수)은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이재한은 인주 사건 주범으로 몰린 선우(강찬희)가 박해영(이제훈)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조용히 어린 박해영의 뒤를 밟았다. 형의 억울한 누명 때문에 풍비박산 난 가정에서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껍데기 집 사장에게 웃돈을 쥐어주고 박해영에게 종종 오무라이스를 챙겨 달라 부탁했다.

박해영은 무전 너머로 인주 사건을 포기하라며 이재한의 행복을 빌었고 이재한 역시 박해영의 행복을 빌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간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13화는 주연 3인방의 열연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 10.6%,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방송 전 회차를 통틀어 전 연령(10~50대)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도 평균 시청률 7.6%,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그널’ 14회는 5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