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 ‘아재씨’로 돌아왔다 “월요병 없애겠다” 호언장담

입력 2016-03-06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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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영진이 진짜 아저씨로 돌아왔다.

결혼 이후 진짜 아저씨가 된 개그맨 박영진이 ‘아재씨’로 돌아왔다. 런닝셔츠와 발가락 양말로 점철된 충격(?)적인 비주얼과 아재개그로 “월요병을 없애겠다”는 호언장담과 함께 말이다.

지난주 첫 선을 보인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새 코너 ‘아재씨’는 ‘아재 악령’ 박영진과 이 악령에 빙의된 급식 세대 장유환, 그리고 두 사람을 퇴치하기 위해 나선 검은 퇴마사들 송왕호, 임재백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아재와 아저씨의 합성어이기도 한 ‘아재씨’에서 박영진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발가락 양말, 요란한 체크 반바지, 후줄근한 러닝셔츠를 입은 충격적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어 일명 ‘부장님 개그’로 불리며 인터넷 상에서 젊은 층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재 개그를 거침없이 선보였다.

박영진은 “아재 개그를 통해 아저씨들과 젊은 세대들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새 코너의 시작을 알렸다. 부모님 세대를 대변하는 아저씨들과 젊은 층을 아우르는 아재 식 개그가 ‘아재씨’만의 개그 공략법인 셈이다.

이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저씨 패션과 썰렁하지만 중독성 강한 아재 개그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달래 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6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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