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와 콜라보레이션, 스타 쉐프의 손맛

입력 2016-03-0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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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의 신제품 미스터 뉴욕 피자. 사진제공|미스터피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스타 셰프들이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정통 뉴욕풍 피자에서 독특한 식감의 중화풍 치킨, 가볍게 즐기는 타파스까지 올 봄 꼭 맛보고 싶은 스타 쉐프들의 이색 메뉴를 살펴봤다.


● 프랭크 피넬로가 만든 뉴욕 피자 ‘미스터 피자’

미스터피자는 미국 전통 피자 컨설팅 전문가인 프랭크 피넬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 ‘미스터 뉴욕’을 출시했다. 메뉴 콘셉트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셰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통 뉴욕 스타일 피자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탈리안 소시지와 페퍼로니를 통해 미국 특유의 짭조름한 감칠맛을 잘 살렸다. 여기에 담백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듬뿍 올리고, 아삭한 파프리카와 매콤한 레드페퍼를 토핑해 풍성한 식감을 더했다.


● 중식 대가 이연복의 특별한 닭요리 ‘놀부’

외식 프랜차이즈 ‘놀부’에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을 수석 고문 셰프로 영입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연복 셰프만의 중화풍 요리비법을 녹여낸 ‘깐풍치킨’과 ‘현미찹쌀치킨’이 인기다. 마늘, 대파, 사천고추 등으로 맛을 낸 ‘깐풍치킨’은 특제소스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불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새콤달콤한 유자소스가 곁들여진 ‘현미찹쌀치킨’은 통현미 크런치의 바삭한 식감과 유자의 싱그러운 맛을 통해 기존 치킨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맛을 창조했다.


● 김세경만의 특별한 타파스 메뉴 ‘래미스’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레스토랑 ‘래미스’는 미국 특급 레스토랑 찰리 파머의 총주방장 출신인 김세경 셰프를 영입해 뉴 아메리칸 스타일로 새 단장 했다. 식사 전 와인, 칵테일 등에 곁들여 간단히 먹는 음식인 타파스를 스몰 플레이트 형식으로 재해석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이 매력. 앙증맞은 미니 버거부터 미트볼, 샌드위치, 샐러드, 감자칩, 홍합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6000~9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골라 맛볼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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