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한경일은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해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날 한경일은 전성기 당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던 이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어느 순간 힘든 일이 생기더라”며 “과거 소속사 사장님이 2% 부족하다면서 100만원 주며 동해를 다녀오라고 잠적을 시켰다”고 말했다.
한경일은 “당시 노이즈 마케팅으로 신문에 나도록 하려고 했다. 실화인데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방송 관계자들에게 배은망덕한 이미지로 낙인만 찍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담담히 풀어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맨’으로 출연한 한경일은 2002년 발표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불러 더욱 좋아진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슈가맨’ 한경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