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개막전 주전 좌익수는 이디어… 크로포드 백업

입력 2016-03-14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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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이매진스

안드레 이디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넘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의 2016시즌 개막전 주전 좌익수는 안드레 이디어(34)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6시즌 개막전 LA 다저스 주전 좌익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2016시즌 주전 좌익수는 이디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크로포드는 이디어의 백업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디어는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중 하나.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중심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이디어는 지난 2009년 31홈런-106타점을 기록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 역시 한 차례씩 받았다.

이후 이디어는 2012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에는 130경기에서 타율 0.249와 4홈런 출루율 0.322 OPS 0.691 등에 그쳤다.

하지만 이디어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타율 0.294와 14홈런 53타점 54득점 116안타 출루율 0.366 OPS 0.852 등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LA 다저스와 이디어 사이에는 2017년까지 2년간 35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고, 2018년에는 17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0만 달러다.

또한 이디어의 백업으로 나서게 될 크로포드는 지난해 단 69경기에서 타율 0.265와 4홈런 16타점 OPS 0.707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연봉은 무려 2160만 달러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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