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무대 데뷔’ 이승우 “데뷔 기쁘지만 경기 져서 아쉬워”

입력 2016-03-14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18)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예이다에 위치한 에스포르트 데 레이다에서 열린 예이다와의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3조 29라운드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약 1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전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승우의 성인 프로 첫 경기였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B는 예이다에게 0-2로 패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 B 데뷔전, 저를 믿어 주시고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기쁘지만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계속 열심히 꿈을 위해 더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리면서 경기 출전에 제약이 사라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d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