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진욱 “또 타임슬립 장르? 부담 크지만 운명이라 생각”

입력 2016-03-15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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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이진욱 “또 타임슬립 장르? 부담 크지만 운명이라 생각”

배우 이진욱이 ‘시간이탈자’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곽재용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진욱은 ‘시간이탈자’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부담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타임슬립 드라마 ‘나인’에 출연한 바 있는 이진욱은 “타임슬립 장르 작품을 또 하면 대중 분들이 ‘넌 매번 그런 것만 하냐’는 반응을 보이실까봐 출연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진욱은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더라. 두 남자가 꿈을 통해 연결된다는 설정 자체가 두근거렸다”며 “또 곽재용 감독님에 조정석, 임수정이 출연하는데 이건 안 하면 안될 것 같았다. 운명처럼 생각하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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