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컨덕트’ 이병헌, ‘내부자들’ 뛰어넘을까

입력 2016-03-1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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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출연: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이병헌 | 수입: ㈜코리아스크린 |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스크린]가 ‘내부자들’ ‘신세계’의 열풍을 이어갈 범죄 스릴러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의 회장과 대형 로펌의 CEO, 출세를 꿈꾸는 변호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해결사 등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대결과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 작품은 이병헌과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강렬한 캐릭터와 그들의 연기 호흡으로 ‘내부자들’ ‘신세계’ 등의 범죄 스릴러 영화를 연상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의 ‘내부자들’은 정치깡패와 무족보 검사, 논설주간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 사이의 '남남케미'로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역시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세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와 그들 사이의 긴장감 있는 이야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이병헌의 "할리우드판 ‘내부자들’"이라는 언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미스컨덕트’는 ‘내부자들’ ‘신세계’에 이어 믿고 보는 연기력의 대표 배우들이 선사할 개성 강한 캐릭터들 사이의 거래,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비리와 범죄 등을 다룬다는 공통점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찰스'(알 파치노),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아서'(안소니 홉킨스),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벤'(조쉬 더하멜)과 함께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이병헌)까지 네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자들’ ‘신세계’ 열풍을 이어갈 범죄 스릴러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미스컨덕트’는 3월 30일 개봉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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