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과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나경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성신여대가 뉴스타파 보도에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성신여대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나경원 의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뉴스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왜곡 보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뉴스타파가 학내 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뉴스타파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하여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라며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뉴스타파는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과해 2012년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한 나 의원 딸 김모씨가 면접심사에서 이병우 교수(실용음악학과장)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