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3/20/77095487.2.jpg)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29, LA 다저스)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미국 USA 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44)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은 5월까지 돌아오는 것은 비현실적인 얘기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팀 스프링캠프에 소화하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을 두고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이어 "인대 접한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브랜든 맥카시 또한 여전히 회복 중이다"면서 알렉스 우드를 그들의 대체자로 꼽았다. 또 마이크 볼싱어도 강력한 선발진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볼싱어는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부상자들의 대체요원으로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류현진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서 그를 찾은 대선배 박찬호 또한 서두르지 않았다. 박찬호는 류현진에게 "99%가 아닌 100% 몸 상태가 됐을 때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그만큼 류현진에게 무리하지 말라는 것.
류현진과 구단 측은 시범경기 전 5월 복귀를 예상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 시점이 멀어져가고 있다. 다저스 선발진이 올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갖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는 클레이튼 커쇼, 스콧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가 확정 지은 상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