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4년 만에 소극장 공연 개최 ‘여섯 번째 봄’

입력 2016-03-2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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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오랜만에 소극장 공연소식을 알렸다. 이소라의 소속사는 지난 17일 공연 오픈 공지글을 통해 반가운 소식을 알려왔다.

제작사인 세이렌은 오늘 이소라가 직접 디자인한 공연의 메인 아트웍을 공개했다. 반짝거리는 세개의 원과 별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이소라가 손으로 직접 만들어 공연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이소라는 앨범 디자인 작업에도 늘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아트웍 작업은 다른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도움없이 혼자서 한 작업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공연의 제작진들도 궁금해 하고 있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만든 것이니 만큼 공연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라던지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같은 것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의견이다. 신비로운 이미지의 아트웍을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이소라의 ‘여섯번째 봄’ 이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첫번째 봄’ 공연부터 이 공연의 연출을 맡아온 함윤호 감독은 “이소라의 공연은 훌륭한 뮤지션들의 연주와 마음을 전달하는 노래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기 때문에 역설적이지만 무대연출이나 다른 요소들이 노래를 듣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 역시 이 가장 중요한 전제를 벗어나진 않겠지만 지난 봄 공연들과는 다른 공연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부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녀의 노래, 그리고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가득찬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봄’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오픈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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