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매거진 긱(GEEK)과 함께한 화보에서 고경표는 몽환적인 눈빛과 자유분방한 포즈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응답하라 1988’ 이후, 그가 선택한 작품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이다.
‘7년의 밤’에서 그는 ‘서원’역을 맡아 영화 내에서 의미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배우로서 열심히 전진하고 있는 그에게 자신의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는 작품에 대해 물었다.
“무서운 이야기2’, ‘차이나타운’, ‘응답하라 1988’이다. 캐릭터 적으로 가장 많은 표현을 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죠. 캐릭터가 다 달라서 좋았다”며 “히스 레저처럼 작품마다 일관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싶다. ‘브로크백 마운틴’, ‘기사 윌리엄’, ‘다크나이트’에서 그는 모두 다 다른 생명을 지닌 캐릭터였다. 정말 멋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영화마다 다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 묻자 그는 “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고경표의 화보와 인터뷰는 ‘GEEK’ 4월호와 긱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긱